이번 시간엔 일산동구 웨스턴돔에 위치한 '빵장수 단팥빵 일산점'을 리뷰해 볼게요.
리뷰에 앞서 빵장수 단팥빵 일산점에 대한 기본정보 먼저 알려 드리겠습니다.
*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24, A동 174호 (장항동 867번지 웨스턴돔Ⅰ)
* 전화번호 : 031-906-1858
* 영업시간 : 매일 08:00~22:00 (방문 전 확인要)
* 주차 : 가능 (웨스턴돔 지하주차장)
* 홈페이지 : http://www.ppangjangsu.com/
빵장수단팥빵ㅣ창업안내/가맹사업본부ㅣ
저온숙성 속편한발효 단팥빵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 홈페이지
www.ppangjangsu.com
빵장수단팥빵을 알게 된 건 모 유튜버님의 추천 때문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빵 중 단팥빵을 가장 좋아하는데, 사실...
단팥빵이 맛없기도 어렵잖아요. ^^;
아무튼 그래서 일단 북마크를 해놓고 근처에 갈 날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근방에 갈 일이 생겨서 드디어 찾아 갔습니다.
간판이 좀 특이하죠.
일본풍인 것 같네요.
빵장수 단팥빵 일산점의 메뉴판이예요.
그냥 단팥빵이 제일 좋지만 그래도 이거저거 사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
가장 먼저 눈이 간 곳은 냉장고에 진열된 빵들이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빵의 종류 별로 '매장에 진열된 빵 사진 + 집에서 먹어본 빵 사진'으로 함께 올려 볼게요.
'생크림단팥빵'의 매장샷이예요(개당 3천원).
생크림단팥빵과 녹차 생크림단팥빵의 포장을 뜯어 보니 둘 다 큰 구멍이 송송 뚫려 있네요.
생크림 넣느라 저리 구멍을 뚫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왼쪽 빵이 생크림단팥빵, 오른쪽 빵이 녹차 생크림단팥빵이예요.
손으로 생크림단팥빵을 갈라 봤어요.
역시나 구멍의 크기만큼 생크림이 듬뿍 들어 있네요.
단팥빵만도 맛있는데 그 위에 달콤한 생크림이 한가득 얹어져 있으면 솔직히 반칙이죠. ^^
생크림은 굳어 있지 않고 수분이 촉촉이 배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장에서도 냉장보관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생크림단팥빵은 단팥빵 위에 막 만든 생크림을 얹어 먹는 느낌이었고, 이 부분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생크림 단팥빵이 비치 되어 있던 냉장고에 붙어 있던 문구예요.
제가 빵장수 단팥빵 일산점을 찾은 시간이 오전 11시 경이었고, 집에서 빵을 먹은 시간은 오후 3시 경이었으니 족히 12시간을 넘긴 빵인데도 이렇게 신선하게 빵과 생크림을 함께 먹을 수 있다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
'녹차 생크림단팥빵'의 매장샷이예요(개당 3천원).
녹차 생크림단팥빵은 '생크림단팥'이라고 씌여 있는 글자 옆에 동그란 녹색 스티커가 앙증맞게 붙어 있어요.
녹차 생크림단팥빵의 비주얼은 미쳤네요.
언뜻 보기에 단팥빵 안에 쑥떡을 넣어 만든 것 같은 느낌이네요.
하지만 이 역시 생크림이란 사실!
녹차 생크림단팥빵의 생크림은 진짜 진한 녹차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보통 녹차가 베이스가 되는 음식의 경우 이 정도의 풍미를 느끼기 어려운데...
그걸 해내셨습니다. (짝짝짝~)
'우유콘크림'의 매장샷이예요(개당 2천5백원).
포장을 벗겨 보니 노랑색 가루가 빵 위에 골고구 뿌려져 있어요.
마치 눈이 살포시 내려 앉은 것 같네요.
사실 포장을 뜯기 전엔 소보루 빵인 줄 알았어요. ㅎ
이번엔 칼로 예쁘게 잘라 봤습니다.
이 빵은 생크림이 아니라 우유를 곱게 크림으로 만들어 빵에 넣었네요.
우유크림 안에 옥수수 알갱이가 콕콕 박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은 생크림단팥빵보단 좀 덜 했던 것 같아요. ^^;
'아게소보루'의 매장샷이예요(개당 2천5백원).
아게소보루의 단면이예요.
소보루인 걸 제외하면 오리지널인 통단팥빵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아게소보루라면 소보루를 튀겼단 얘기같은데...
아쉽게도 튀긴 것의 식감이나 맛은 특별히 느끼지 못 했네요.
'녹차크림치즈'의 매장샷이예요(개당 2천5백원).
녹차크림치즈는 사장님의 추천 메뉴예요.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냉장고에서 꺼내서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식감이 떡같아서 딱딱한 거예요.
알고보니 야끼모찌에 크림치즈가 들어 있는 빵(?)이더라구요.
그래서 전자렌지에 30초 동안 돌린 다음 먹었더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야끼모찌의 그 쫀득한 식감과 크림치즈가 한데 어우러졌으니 맛이 없으면 이상하죠. ^^;
'통단팥빵'의 매장샷이예요(개당 2천5백원).
오늘의 하일라이트 통단팥빵의 속살이예요.
원래 그 집이 맛집인지 아닌지를 알려면 가장 기본인 메뉴를 먹어봐야 하잖아요.
한 입 베어 물어 야금야금 씹는데 뭔가 씹히는 느낌이 계속 나더라구요.
처음엔 그게 팥 알갱이인 줄 알았어요.
근데 팥이 굉장히 부드러운데 팥 알갱이가 이 정도로 씹힐리 없다 싶어 빵의 속을 들여다 봤어요.
그랬더니 역시나...
호두 알갱이들이 곳곳에 박혀 있더군요.
그래서 맛도 잡고 식감도 잡았구나 싶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먹은 빵들 중 팥이 들어간 빵들은 다 호두 알갱이들이 들어 있었어요~
이로서 일산 빵 맛집 '빵장수 단팥빵 일산점'의 빵 5개를 먹어본 리뷰를 마칩니다.
개인적으론 맛이나 가격, 양, 서비스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굳이 제가 먹어 본 빵들의 순위를 매겨 보자면...
통단팥빵 > 생크림단팥빵 > 녹차 생크림단팥빵 > 녹차크림치즈 > 아게소보루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
하지만 그렇다고 어떤 빵이 맛이 없었다 이런 건 절대 아니니 오해는 마시구요.
모든 빵들이 평균 이상이었다는 건 꼭 말씀 드리고 싶네요. ^^
개인적으론 저희 동네에도 아주 잘 하는 단팥빵집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전 또 다른 맛집으로 인사 드릴테니 다음 포스팅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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