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엔 향동지구에 새롭게 오픈한 '흥부통닭'을 리뷰해 볼게요.
리뷰에 앞서 흥부통닭에 대한 기본정보 먼저 알려 드리겠습니다.
* 주소 : DMC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 상가동 (이마트24, 짜이쿤 등과 같은 건물)
* 흥부통닭 영업시간 : 11:00~23:00
* 전화번호 : 02-3158-3707
* 주차 : 불가
흥부통닭은 12월18일 새롭게 오픈한 따끈따끈한 통닭집이예요.
그래서인지 아직 카카오맵에 지도등록도 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흥부통닭 바로 옆에 위치한 '짜이쿤' 지도를 대신 올립니다.
나중에 카카오맵에 지도등록이 되면 그 때 수정해서 다시 올릴게요. ^^

사실 저희가 이 곳을 알게 된 건 사진의 전단지 때문이었어요.
이 전단지가 아니었으면 아마 흥부통닭이라는 집이 오픈했는지도 몰랐을 것 같네요.
모두들 개업 전에 열심히 이곳 저곳 전단지를 열심히 뿌리는 이유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원래 1마리에 6,500원인 옛날통닭이 단 3일간 5,000원이라길래 주저없이 전화주문을 했어요.
그랬더니 여자 사장님께서 7분 후에 오라고 하시더군요.
아주 소심하게 '계좌이체도 가능하냐'고 여쭸더니...(현금이 없었어요. ^^;)
친절하게 '카드도 됩니다~' 하시더라구요.
옛날통닭 한 마리에 5천원인 것도 감지덕지인데 카드결제까지 가능하다니...ㅠ
전화주문 후 추운 날씨를 뚫고 기를 쓰며 옛날통닭을 찾으러 갔습니다. ^^;

전화주문을 저녁 9시30분 정도에 했으니 이미 많이 늦은 시간이네요.
옆집(짜이쿤)은 영업종료 후 불도 다 끄고 퇴근하셔서 간판도 보이지 않습니다. ^^
하지만 늦은 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흥부통닭을 찾고 계셨어요.

밖에서도 주문하기 쉽게 깔끔한 디자인으로 메뉴들이 정돈 되어 있었어요.
일단 가격은 정말 착하네요. ^^

포장손님은 도착 10분 전에 연락하면 바로 찾아갈 수 있다고 하네요.
저처럼 집에서 전화 후 찾으러 가도 좋고, 퇴근길에 전화해놓고 찾으러 가도 좋을 것 같네요. ^^

옛날통닭들은 보통 저렇게 미리 튀겨져서 쌓여있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 빠른 시간 내에 손님에게 전달 되어야 하니 한 번 튀겨 놨다가 주문 들어오면 5분 정도 기름에 다시 튀겨 나오는 것 같아요.
영업종료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았는데 저 남은 닭들이 빨리 다 팔렸음 좋겠습니다. ^^

여러 종류의 소스도 함께 판매하는 것 같아 한 컷 찍어 봤어요.
취향대로 구입하면 되겠네요. ^^

흥부통닭 홀에 붙어 있는 메뉴판이예요.
근데 전단지와 밖의 간판에 붙어있는 가격보다 일률적으로 1천원씩 비싸게 나와 있습니다.
어느 게 맞는 판매가인지 헷갈리네요.
일단 전단지와 밖의 간판에 붙어있는 판매가가 맞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나중에 어떻게 될런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홀엔 4~5개의 테이블이 있는데 약간 좁은데다 사람이 붐벼서 홀 사진은 미처 찍지 못 했네요. ^^;

드디어 흥부통닭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문득 옛날에 아버지께서 종종 사오시던 손잡이가 빨대같던 종이봉투가 생각나네요. ^^

노란 종이봉투에 아주 예쁘게 담아주셨네요.
흥부통닭에서 옛날통닭을 건네 받을 때 여자 사장님께서 '종이봉투를 열어 놓고 가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라고 친절히 말씀해 주시던 게 생각이 나네요. ^^
당연한 얘기같지만 양념소금은 기본으로 포함 되어 있습니다.

포장지를 북북 찢자 옛날통닭의 고운 자태(?)가 드러났어요.
너무 먹음직스럽게 보이네요. ^^

찍는 김에 옛날통닭의 속살도 함께 찍어 봤어요.
속살도 아주 야무지게 잘 익었네요. ^^

다리, 가슴살과 날개, 그리고 목뼈와 척추 부위를 손으로 분리했어요.
역시 옛날통닭은 이렇게 직접 뜯어 먹어야 제 맛인 것 같아요. ^^
둘이서 살 한 점 남기지 않고 뼈까지 쪽쪽 빨아가며 먹었는데 차마 남은 뼈들은 사진에 담기 좀 그렇더라구요.
흥부통닭의 옛날통닭은 전형적인 옛날통닭의 맛이었고 간은 적당히 짭쪼름했어요.
모든 부위가 핏기 없이 적당히 잘 익어 먹기에 불편함이 1도 없었구요.
그리고 요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옛날통닭 전문점과 비교할 때 흥부통닭은 옛날통닭 외에 양념통닭이나 닭강정 등도 함께 판매하니 더 경쟁력 있어 보였어요.
치킨을 사랑하는 저희로서는 앞으로 자주 흥부통닭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다음엔 양념통닭이나 닭강정을 사먹어 봐야겠네요. ^^
그럼 전 또 다른 맛집으로 다시 인사 드릴테니 다음 포스팅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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