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엔 지난 12월20일에 포스팅했던 '흥부통닭'을 한 번 더 리뷰해 볼게요.
이번엔 양념통닭을 주문해 봤거든요. ^^
리뷰에 앞서 흥부통닭에 대한 기본정보 살짝 업데이트하여 알려 드리겠습니다.
*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기로 185, 107호 (DMC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 상가동)
* 영업시간 : 11:00~23:00 (단, 오픈시간에 맞춰 주문하면 음식이 늦게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 전화번호 : 02-3158-3707
* 배달 : 가능 (단, 가급적 테이크 아웃하시는 걸 추천한다고 하시네요.)
* 주차 : 불가
지난번 포스팅과 다를 바 없이 이번에도 흥부통닭 옆 짜이쿤 지도를 대신 올렸어요.
이번에 찾아 갔을 땐 좀 한가해서 사장님께 지도앱에 상호등록 안하시냐고 여쭸더니 네이버지도에만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카카오맵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카카오맵에도 상호등록을 해보시라고 추천 드렸습니다(이놈의 오지랖이란...ㅋ).
오늘은 개업일보단 확실히 한가했어요.
아마 시간도 이른 편이라 더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5시40분 경 방문).
오늘은 벼르고 벼른 양념통닭을 먹어 보기 위해 전화주문 먼저 하고 흥부통닭에 도착했습니다.
전화주문했더니 양념통닭은 10분 후에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마도 양념을 입혀야 하는 시간을 감안하시는 것 같았어요.
아직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서 매장 사진을 좀 찍어 봤습니다.
입구에서 매장으로 들어서면 홀에 테이블 3개가 나란히 구비 되어 있어요.
가볍게 치맥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안쪽에도 테이블이 3개 더 구비 되어 있네요.
근데 안쪽 테이블 중 2개는 2~3인용으로 좀 작은 테이블이예요.
오래 자리 잡고 드실 분들은 안쪽 4인용 좌석에 자리를 잡으면 딱일 것 같습니다. ^^
홀 안쪽에서 입구 쪽을 바라보며 한 컷 찍어 봤어요.
근래 유행하는 옛날통닭집들에 비해 인테리어가 무척 깔끔합니다. ^^
무료 와이파이도 가능하네요! ^^
홀에 걸려 있는 흥부통닭 메뉴판이예요.
지난 포스팅에서 외부 간판에 써 있는 금액과 실내 메뉴판의 금액이 다르다고 언급한 적 있는데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테이크 아웃할 때와 홀에서 먹을 때의 금액의 차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물론 홀에서 먹을 때 치킨 각 메뉴가 1천원씩 비싸구요.
즉, 흥부통닭 기준으로 테이크 아웃 시 6,500원, 홀에서 먹을 땐 7,500원이니 이 부분 감안해 주세요.
부지런히 양념통닭을 가져 와서 오픈하기 전에 한 컷 찍어 봤어요.
흥부통닭(옛날통닭)과는 다르게 일회용 컵에 포장해 주시네요. ^^
짜잔~~~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하... 너무나 탐스러운 색깔이네요...
참고로 사장님께 여쭤보니 닭은 흥부통닭(옛날통닭)에 양념을 버무린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특별히 다른 닭을 쓰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당연한 얘긴데...ㅎ).
제일 먼저 날개 부위를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닭가슴살을 좋아해서 날개까지 함께 먹게 됩니다. ^^
사실 양념통닭이란 게 양념 맛으로 먹는 거잖아요.
근데 흥부통닭 양념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달달하면서도 아주 살짝 매콤했습니다.
즉, '완전 취향저격'이예요~!
게다가 흥부통닭(옛날통닭)을 어찌나 잘 튀기셨는지 양념을 버무린 상태인데도 껍질의 바삭함이 정말 좋았습니다.
매번 이렇게 튀겨 주신다면 매주 한 마리는 기본으로 먹게 되겠는 걸요! ㅋ
양념통닭의 닭다리 부위예요.
개인적으로 닭다리 부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옛날통닭의 닭다리는 입에 잘 맞습니다.
물론 아주 맛있게 클리어했습니다. ㅎ
이 부위도 닭가슴살의 일부 같아요.
방금 먹었는데도 또 침 넘어 가네요. ㅎ
이렇게 둘이 한 마리를 후딱 끝냈는데요.
원래 옛날통닭이 살이 많진 않잖아요.
그래서 혹시나 배고프면 후딱 한 마리 더 사갖고 올까 하다가 묘안이 떠올랐습니다.
그건 바로!
냉동실에서 동면상태(?)에 있던 가래떡을 남은 양념과 비벼 먹는 것이었습니다!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버리기엔 너무 아깝더라구요~ㅠ
후딱 전자렌지에 가래떡을 넣고 대충 해동한 다음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살짝 튀겨줬습니다~
그리고 맛난 양념에 가래떡을 입수시키고 쉐킷~!
저 압도적인 비주얼을 보세요!
아... 또 배고프다...ㅠ
완전 소떡 비주얼입니다!
맛은 말해 뭐하나요~
이미 양념이 열일을 했는데요~
여러분도 혹시 냉동실에 남는 가래떡이 있다면 저희처럼 흥부통닭에서 양념통닭 사드시고 남은 양념으로 버무려 드셔 보세요~
와... 이건 정말 대박인 것 같아요...^^*
앞서 말씀 드렸지만 이제 일주일에 양념통닭 한 마리는 사먹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그만큼 너무 맛있게 잘 먹었구요.
정성껏 튀기고 양념 버무려 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휑한 저희 동네에 이런 맛집이 생겨 기분이 너무 좋네요. ^^
그럼 전 또 다른 맛집으로 인사 드릴테니 다음 포스팅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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