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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덕양구 #07 | 경남아구 본관 | 대한민국 대표 아구찜 맛집 2

by 트래블엔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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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귀한 손님 대접을 위해 아구찜 맛집 '경남아구'를 다시금 찾았습니다.

멀리서 오시는 분 대접을 하려고 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났다는 건 그만큼 '개인적으로' 근래 가장 선호하는 맛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있게 모시고 간 아구찜의 명가 '경남아구' 후기 시작할게요~^^

 

경남아구 본관

경남아구를 즐겨 찾기 시작한 게 불과 올해부터인데다가 그나마 본관은 오늘이 처음이네요.

사실 오늘도 신관을 찾았다가 마침 휴일이라(11월12일 목요일) 차를 돌려 바로 옆 본관으로 왔어요.

역시나 평일인데도 주차장이 꽉 차있더군요. ㅎ

 

사실 이 곳이 본관이긴 한데 신관과는 다르게 간판을 '시원이네 제육쌈밥'으로 바꿔 단데다가, 이거저거 메뉴도 많아서 솔직히 좀 꺼려졌거든요.

게다가 저 천으로 된 간판이며, 창문에 붙어 있는 저 '아구찜 합니다.'는 정말 안습...ㅠ

저처럼 잘 모르는 사람은 왠지 들어가기 꺼려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찌됐건 귀한 손님 모시고 이 곳까지 왔는데 이 기회에 본관 한 번 이용해보자 싶어 '용기 내서' 들어 갔습니다. ㅋ

 

메뉴판

이 곳은 신관과 다르게 제육쌈밥과 꽃게탕, 그리고 감자전 등등이 더 준비 되어 있어요.

이렇게 아구찜으로 유명한 집에서 굳이 다른 메뉴를 추가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드네요. ㅠ

저희는 4명이었는데, 아구찜 대자(3~4인분, 49,000원)를 주문했어요. ^^

 

계산서

이 곳은 메뉴가 신관보다 많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한 눈에 메뉴를 볼 수 있는 계산서를 찍어 봤어요. ㅎ

 

아구찜 나오기 전 밑반찬

이 곳은 아구찜이 빠르게 나오기 때문에 서둘러 밑반찬 컷을 찍어 봤습니다. ㅋ

가오리찜 포함해서 총 13개의 반찬이 나오네요~

반찬 가짓수도 신관이랑 동일합니다. ㅎ

지인 분께선 살~짝 기다리는 동안 반찬 하나하나 음미하셨는데, '이 집은 반찬 하나에도 정성이 깃들어 있다.'며 아구찜 드시기 전부터 큰 신뢰를 나타내셨어요. ^^

대충 곁들여 먹는 게 아닌 반찬 하나하나의 맛이 살아 있는 경남아구!

사랑합니다~ ㅋ

 

역시나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아구찜 등장

드디어 주인공이 등장했습니다. ㅋ

지인 분도 비주얼을 보시고 '여긴 콩나물보다 아구가 더 많네~', '여긴 오히려 콩나물 찾기가 더 어렵네~' 하고 말씀하셔서 많이 뿌듯했습니다.

'그래~ 외관이 어수선해서 그렇지 이 곳도 경남아구였던 거야~' 싶었습니다. ㅋㅋㅋ

푸짐~한 아구 시식 들어 갑니다~^^

 

아구찜 살코기 부분
아구찜 말랑한 부분(?) - 부위 이름을 몰라요...ㅠ

캬~ 어쩜 이리 맛있을까요~ㅠㅠ

그 동안 다니던 신관과 다를 바 없이 입에서 살살 녹는 아구찜이었어요~ㅠ

그리고 경남아구의 특이점은요~ (이 부분은 저만 느낀 점은 아니구요.)

미더덕도 맛있어요...ㅠㅠ

전 이 곳 찾기 전까지 한 번도 미더덕을 목으로 넘겨 본 적이 없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이 집(본관, 신관)만 오면 미더덕이 기분 좋게 씹히고 목구멍으로도 술술 넘어가요~ㅎ

 

근데 두 집 간 맛의 차이점은 있는 것 같아요~

본관이 신관보다 좀 더 매운 느낌 정도~? ㅎㅎ

항상 그렇지 않을 수 있지만 취향에 따라 골라 찾아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대화 중단하고 폭풍흡입 들어 갑니다~ㅋㅋ

 

밑반찬으로 나오는 가오리찜

가오리찜 이거 밑반찬으로 나오면 가오리가 서운해 하지 않을까요~?

당근 돈 받고 팔아야 할 가오리찜이 이렇게 밑반찬으로 나오다니...ㅠ

게다가 양도 적지 않고 살도 도톰해요~ㅎ

근데 가오리찜 맛도 본관이랑 신관이 약간 다른 듯 했어요.

신관은 좀 더 삭힌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론 그런 느낌이 강했습니다.

물론 때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이 부분도 한 번 참고해 보세요~^^

 

볶음밥 (2인분)

볶음밥까지 예상하고 3~4인분을 시킨지라 당연스레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경남아구는 먹던 양념에 밥을 볶아 주는 게 아니라 주방에서 따로 밥을 볶아서 줍니다~^^

 

아구찜 양념에 파묻힌 볶음밥 ㅋ

그래서 전 볶음밥에 이렇게 남은 아구찜 양념을 팍팍 올려서 먹어요.

아... JMT...ㅠㅠ

만일 볶음밥의 탄맛을 즐기는 분이라면 이 부분은 꼭 참고해 주세용~^^

 

식혜

본관도 어김없이 식혜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여긴 어쩜 식혜도 이렇게 맛있나요...ㅠㅠ

그래서 원래 판매 안하던 식혜도 손님 요청으로 판매한다고 해요~

너무 달지도 밍밍하지도 않은 아주 적당한 맛~

지인 분께서도 너무 맛있다고 극찬해 주셨어요~^^ (뿌듯~ㅎ)

 

지금까지 귀한 손님과 함께 한 '경남아구 본관' 후기였습니다.

경남아구는 본관이나 신관이나 역시 명불허전이다 싶네요.

혹시 또 다른 귀한 손님 계시면 또 다시 와야겠습니다. ㅋㅋ

다음에 또 다른 맛집으로 인사 드릴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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