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양구 #04 | 만석면옥 직영3호점 | 나도 모르게 사장님께 공손해지게 되는 돼지양념구이 무한리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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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도 모르게 사장님께 공손해지는 돼지양념구이 무한리필 집 '만석면옥 직영3호점'을 찾았습니다.

이 집은 개인적으로 최소 대여섯 번은 찾아 온 동네 숨은 맛집이예요.

돼지양념구이가 땡길 땐 무조건 이 집으로 오거든요(돼지갈비 아님 ㅋ).

그 동안 정말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오늘! 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만석면옥 직영3호점 정문

 

이 곳이 정문이예요.

입구만 보면 그렇게 커보이지 않는데 들어가면 테이블 수가 꽤 돼요.

실내는 일반 홀과 단체 홀로 구분 되어 있는데, 저희는 9명이어서 단체 홀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전용주차장 입구

 

넓직한 전용주차장이 있는데 미처 촬영은 못 했네요. ㅎㅎ

위치는 스타필드 고양 맞은 편이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은데, 이 곳이 대중교통이 살짝 애매해서 그런지 늘 손님이 많지 않습니다.

 

 

메뉴판

 

메뉴가 꽤 많지만 저희는 '돼지양념구이' 무한리필을 먹으러 왔으니 인당 13,500원이었어요.

만일 평일에 오신다면 저녁이라도 인당 12,000원! ㅎㅎ

저는 이 메뉴판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게 무한리필 위에 써 있는 '제대로 된 양념구이'라는 문구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첫째, 이 집은 '돼지갈비' 아닌 걸 돼지갈비라고 부르지 않아요~

사실 이 가격에 돼지갈비가 나오면 그거 좀 이상한 거잖아요~ ㅋㅋ

그리고 둘째, 고기를 진짜 정성껏 준비하셨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건 이따 고기 사진 보면서 말씀 드릴게요~^^

 

 

정갈한 반찬

돼지양념구이

 

아까 '고기를 진짜 정성껏 준비하셨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요즘 유행하는 명*진*갈비나 돼지갈비 무한리필집 가면 보통 목전지 부위를 사용한다고 하잖아요~

개인적으로 그거야 알고 그렇게 먹는 거니까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이런 무한리필집 아닌 집에서 갈비를 먹어도 보통 이렇게 칼집 내서 나오는 경우가 의외로 많지 않아요.

이런 칼집을 내는 이유는 양념이 잘 베어 들게 하고 고기도 부드럽게 하기 위함 등등 이유가 있는데, 이게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지 많이들 안하시고 그냥 파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이 집이 무한리필집이지만 진짜 정성으로 고기를 준비하는 집이구나 싶었어요.

비록 저렴하게 고기를 팔아도 자존심은 지키는 뭐 그런~? ㅋ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잖아요~ ㅎㅎ

 

 

돼지양념구이 2종(보통맛 & 매운맛)과 돼지껍질(뚜껑 속)

상추, 깻잎 등도 무제한!

 

이 집의 또 다른 장점은 양념돼지고기 2종(보통맛과 매운맛)과 야채를 무제한으로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이예요~

사실 명*진*갈비에선 그 때 그 때 고기랑 야채를 주문해야 해서 좀 답답했거든요. ㅎㅎ

게다가 맛도 일반 돼지갈비집과 비교해서 절대 뒤떨어지지 않고 심지어 더 맛있단 생각도 들어요~

물론 명*진*갈비보단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ㅋㅋ (죄송~ ㅋㅋ)

그리고 돼지껍질도 함께 준비 되어 있으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좋으실 듯~

 

 

샐러드바

밥은 드실 만큼만~ ㅋ

떡볶이도 구비~

 

샐러드바와 밥, 떡볶이도 구비 되어 있어요~

아~ 정말 군침 도네요~ ㅋ

 

 

숯불 위에서 익혀지길 기다리는 돼지양념구이들

 

드디어 고기 먹는 시간입니다~ ㅎㅎ

비주얼이 깔끔하죠~? ㅎㅎ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고기들~

 

보시면 좀 한다는 여느 돼지갈비집이랑 비교해도 비주얼에서 큰 차이가 없죠~?

어차피 돼지갈비 아닌 걸 돼지갈비라 부르지 않을 뿐~

어쨌든 돼지양념구이는 사랑이예요~ ㅎㅎ

 

 

톡톡 튀는 돼지껍데기

 

중간중간 불이 약해지면 열심히 숯불도 리필해 주십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사장님들이 진짜 친절하세요~ ㅎㅎ

 

 

카운터 옆에 비치된 콘 아이스크림

 

너무 정신없이 먹다보니 후식냉면 사진 찍는 걸 깜빡했네요~ㅠ

이 집은 상호가 면옥이라 그런지 냉면도 참 맛있어요~

후식냉면인데 양도 많다는~ ㅋ

암튼 계산하고 나오면서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떨쳐 내느라 힘들었어요~ ㅋ

 

어쩌다보니 특정 브랜드랑 비교하게 된 것 같아 좀 송구스럽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식당은 장사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단 생각으로 비교를 해봤어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 집은 가까운 시일 내에 줄 서서 먹는 날이 왔음 좋겠단 생각입니다~

다음에도 동네 숨은 맛집 찾아서 알려 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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